BGM : 가면라이더 류우키 - 칸자키 시로

 

눈빛이 변하는 사장.

 

본인도 브라콘인지라 남의 동생

유품이라는 말에 비아냥을 못하게 됨.

이윽고 아멜다가 썰을 푸는데 그의 고향은

갑자기 발생한 전쟁으로 황폐해졌다.

 

아멜다는 하나 남은 동생과 꾸역꾸역 버텼음.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신병기도 생겨서 이젠 괜찮아지겠구나 싶었지만,

동생이 있는 곳으로 미사일이 날아왔다.

 

어머니의 목걸이를 주으러 뒤로 돌아간 아멜다만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짐.

 

동생의 시신은 찾지 못했고 선물로 준

장난감만이 불에 탄 채 남았다.

 

미르코를 죽인 신형 헬기.

 

이 역시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작품인데...

 

 

카이바 고자부로는 무기 실전 테스트를 위해

한창 무기가 고픈 양진영 모두에게 무기를 팔았음.

 

형을 실드치려던 모쿠바였지만 아멜다에겐

어떤 말도 통하지 않았고 일부는 카이바 형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은 듀얼로 마무리지으려 하지만

무승부가 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됨.

 

2차전에서 다시금 승기를 잡은 아멜다.

 

한창 의기양양해지는데...

 

이번엔 사장이 팩트를 박음.

 

할 말이 없어진 아멜다는 억지를 부리는데...

 

사장의 당당한 건지 뻔뻔한 건지 뭔지 모를

태도에 화만 늘어남.

 

비슷한 게 바로 다음 시즌에서도 나왔다.

 

썰을 풀기 시작하는 지크로이드.

 

 

누구씨와 유사한 과거를 간직했다.

 

 

문제는 그 누구씨도 같은 시기에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시금 카이바 코퍼레이션과

엮이게 됨.

그의 아버지가 고자부로에게 그러했듯이

지크로이드 역시 카이바에게 밀려나기만

했다.

 

전이나 후나 굉장히 재수없는 놈이지만

이 장면 만큼은 어딘가 처량해 보이기도.

 

 

잘못한 것도 없으니 1도 미동하지 않는 사장.

 

아멜다에겐 나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지크로이드에겐 어림도 없다.

미소녀 오리카로 나대던 지크로이드를

금지 카드 퍼레이드로 관광보냄.

 

혼돈제룡이라던가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이라던가 종언의 사자라던가...

 

 

 

보통 빌런의 과거사가 나오면

딱히 잘못한 게 아니여도 뭐가 공감해주고

그러던데 사장은 뻔뻔하리만치 당당한 게

인상적이이던.

 

같은 브라콘이자 고자부로로 인한 피해자

라는 점에서 아멜다에겐 나름 예를 갖췄지만

계속 선을 넘으니 특유의 태도로 돌아갔고

지크로이드는 한결같이 깔볾.

 

 

이러한 태도는 고자부로와의 대치에서도 동일.

 

보통 억압하던 자와 재회하면 멘탈이

흔들리거나 하는데 사장은 당황은 했을지언정

기싸움, 말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전혀 없고

고자부로보다 더 당당했음.

 

재밌게도 죄다 애니 오리지널씬이지만 원작과

비교해도 카이바는 충분히 이럴 인간이라는 거.